3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전북가족영화제는 문화기획단 시네숲이 주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
전북가족영화제는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를 함께 보고 자녀와 부모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개막작은 부모님도 계시고 언니도 있는 세영이지만 늘 혼자 집에 있는 내용을 그린 김현정 감독의 단편 영화 <나만 없는 집>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제의 폐막작은 이윤화 감독의 단편영화 <까치까치 설날은>이다.
설 명절이 되자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댁으로 하나 둘 모여드는 가족 구성원들의 말과 행동들이 의도치 않게 갈등을 만들어가는 소재를 다룬 영화이다.
그밖에 경쟁작으로는 강해슬 감독의 <꿈의 식탁>, 서예원 감독의 <그래, 쌀국수>, 최지수 감독의 <메모리>, 김마루 감독의 <신비로운 약국>, 홍소희 감독의 <지우다>, 김재준, 손현주 감독의 <영웅>, 이윤서 감독의 <꽃보다 친구>, 임선아 감독의 <우리들의 꿈>, 김주미 감독의 <백영지>, 정재민 감독의 <안장점>, 송단비 감독의 <모녀> 등 총 11편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다문화, 친구같은 가족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들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족상담 접수와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유현숙 부센터장의 강의도 열릴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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