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국가무형문화재 8월 공개 행사
국립무형유산원, 국가무형문화재 8월 공개 행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8.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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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여름 휴가의 절정을 이루는 8월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를 전남 광양과 경남 창원, 밀양, 인천 강화 등지에서 개최한다.

 먼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는 ‘무형공감(無形共感)’이란 주제로 제4호 갓일(보유자 강순자), 제66호 망건장(보유자 강전향), 제35호 조각장(보유자 곽홍찬), 제118호 불화장(보유자 임석환) 등 4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시연 행사를 갖는다.

 시연 행사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각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체험 프로그램은 1일 2회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또한, 보유자와의 대담은 서주희 작가의 진행으로 1일 1회 오후 2시부터 있을 예정이다.
 

▲ 장도장 박종군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전남 광양시 광양장도박물관에서 ‘정신을 이어가는 가치 장도장’이란 주제로 제60호 장도장(보유자 박종군)의 공개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고(故) 박용기 1대 장도장의 예술혼이 담긴 5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9일 오후 7시 30분 경남 창원시 가곡전수관에서는 시조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제30호 가곡(보유자 조순자)의 공개 행사도 마련된다.
 

▲ 완초장 이상재
  또한, 13일부터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인천 강화화문석문화관에서 제103호 완초장(보유자 이상재)의 공개 행사가 예정돼 있다.

 25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는 경남 밀양시 남천강변에서 과거의 농경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제68호 밀양백중놀이가 마련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 및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달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에서 새 소식을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및 장소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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