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잃지 않으면 군산지역 경제는 활성화될 것
희망을 잃지 않으면 군산지역 경제는 활성화될 것
  • 김진표
  • 승인 2018.08.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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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 군산의 상황을 바라보자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조선업이 불황을 겪으면서 현대중공업이 가동을 중단하고, 올해는 GM까지 철수하면서 군산경제가 위기에 봉착하였고, 주민들 다수가 생계를 위해 외지로 떠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군산시와 시민들이 겪는 고통은 단순한 지역문제로 여길 수 없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상생을 통한 국가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입장에서 군산의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한 국가적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군산경제에서 차지하던 두 대기업이 비중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충격은 배가되었으며, 군산지역의 도시공동화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군산시와 시민들이 현재 상황을 비관적으로 느끼며 희망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경제부총리를 했던 경제분야 전문가로서 군산의 객관적 환경을 분석해보면 충분히 희망을 가질 만큼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부터의 충격이 너무나 크기는 하지만, 이제는 충격에서 벗어나 군산의 새로운 희망을 그려나가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군산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지역에는 매우 중요한 국가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와 세계 최장의 33.9㎞ 방조제가 있는 관광도시, 동북아경제중심의 첨단산업도시, 고부가가치 문화 콘텐츠가 풍부한 근대문화도시, 항만ㆍ공항ㆍ고속도로ㆍ철도 등 사통팔달의 환황해권 국제물류도시로의 개발이 군산에 기대하는 중앙정부의 발전계획이다.

 군산의 지리적 이점과 사업ㆍ교통 인프라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현대중공업과 1996년 대우자동차가 군산에 자리 잡았던 이유도 이와 같은 군산의 산업적 환경이 완벽해서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 두 기업이 떠나갔지만, 여전히 군산의 지리적 장점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장항선, 군산공항, 군산항은 군산이 산업도시로 다시 성공할 수 있는 첫 번째 장점이다. 우리나라에 공항과 항구, 고속도로, 그리고 철도를 모두 확보하고 있는 도시는 드물다. 여기에 국가사업인 새만금군산 국제자유구역의 개발이 활성화된다면 군산시는 머지않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은 전북지역의 거의 유일한 산업중심도시이다. 최근의 세계적 경제불황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머지않은 시간에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 대표 중 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의 심각한 군산지역의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지방분권 강화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북지역 산업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지역의 경제활성화는 지역균형발전에 너무나 중요한 사안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본인이 위원장을 맡았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17개 시ㆍ도의 130여 개의 공약과 지방정부 간 상생공약 13개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국가균형발전 거버넌스 및 지원체계를 재정립하여 지역의 특화발전과 자립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사항이다. 특히 새만금 등 지역 성장거점 중심으로 혁신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군산지역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핵심정책인 새만금사업 등의 국가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군산과 전북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희망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대표가 선출되고 지도부가 구성되면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군산지역의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군산지역의 경제활성화 방안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최근 추구하는 포용성장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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