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1일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2019년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성년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동안 표방해 온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기조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면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국내외 게스트의 규모를 확대하고, 초청과 운영에서도 내실을 기해 전주의 역사를 만들어 온 영화인, 관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제 평가 2년 연속 1위, 2018년 19회 영화제 역대 최다 관객 수 기록 등 안팎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내년 영화제는 20회 이후 전주국제영화제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관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관객 중심 영화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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