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본과 만난 교사들의 여름 방학 눈길
완판본과 만난 교사들의 여름 방학 눈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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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은 “전라북도교육청의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북도내 유·초·중등교원 20명을 대상으로 ‘2018 전통판각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마지막 주에 완판본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총 30시간동안 진행된 ‘2018 전통판각 직무연수’에서는 조각도 제작, 완판본 제작과정 특강, 음각작품, 양각작품, 목판인쇄 등의 세부 과정으로 실습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책판 제작과정 특강을 통해 전주의 기록문화유산인 완판본과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함께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김양선 장수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기록문화와 전통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다가 전통판각 직무연수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오는 9월 20일에 장수에서 이와 관련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전통판각 소개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록문화의 가치를 전하고 계승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준영 관장은 “전통판각 직무연수는 완판본 책판 제작과정의 핵심인 판각을 위한 초급 과정으로, 실습 중심의 연수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고 전주 기록문화의 전통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선생님들과 만나는 시간이 의미 깊었다”며 “내년에는 판각 직무연수를 확대 운영하고 심화 과정도 함께 개설하여 완판본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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