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수출품목 다변화와 수출역량 강화
임실군, 수출품목 다변화와 수출역량 강화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8.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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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1일 간부회의실에서 관내 기업의 수출품목 다변화와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기업인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7월 관내 농·식품기업인 콩마을이 베트남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콩 마을은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및 수출 계약을 통해 K-Food(케이푸드)에 대한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 수출에 스타트를 끊었다.

군은 이를 토대로 민선 7기 지역 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수출 다변화에 대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의회 역시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행정과 수출기업인간의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행정과 임실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비롯한 치즈, 생약, 원예, 버섯 등의 농·식품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관내 농·특산물의 수출가능성에 대한 검증 및 시장개척을 위한 행정의 역할·지원방안 등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행정은 수출장려를 위한 사업으로 수출 농산물 물류비 및 공동선별비를 지원하는 등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

박진두 부군수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킴으로써 농가의 실질적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기에 관내 농·식품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농·특산물의 지역 내 총 소비의 한계로 유통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만큼 수출을 통한 유통 다변화로 농·특산물의 가격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농·식품기업인 콩마을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주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인‘낫토키나아제’를 지난 2016년 출시, 베트남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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