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힘든 분들께 보탬 주고파”
“폭염으로 힘든 분들께 보탬 주고파”
  • 김준기 기자
  • 승인 2018.08.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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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친절봉사 대상 수상 최윤희씨 상금 100만원 성요셉동산양로원에 기부
“특별히 잘한 일도 없는데 과분하게도 친절봉사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습니다.

상금을 개인적으로 쓰기 보다는 폭염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전북도민일보가 헌신과 봉사로 사회의 귀감과 등불이 되고 있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 시상하는 ‘2018친절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공무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전북도농업기술원 최윤희(50)농촌 지도관의 화수분같은 선행이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지도관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의 절반인 100만원을 자신이 평소 봉사활동을 펼쳐온 완주 ‘성요셉동산양로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나머지 상금도 자신과 함께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생활개선회 등 동호회 회원들과 평소 자신의 활동을 적극 도와주고 격려해준 농업기술원 동료직원들의 격려와 단합을 위해 쓰고 싶다며 소박한 소망을 피력했다.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소재 성요셉동산양로원은 1971년에 설립됐으며 완주 이외에 서울, 수원, 담양 등 4곳에서 가톨릭수녀들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 수급자 중 65세이상 무의탁 독거노인이 입주생활하며 영면할때까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는 곳이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생활개선회등 3개의 농업인 학습단체를 육성·지도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최 지도관은 “농업인 단체가 농촌사회의 주축이 되어 지역농업에 선도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농업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위해 단체간의 봉사활동 확대로 건전한 농촌,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그는 또한 “농업기술원 농촌사랑 봉사회와 함께 성요셉동산 양로원을 매월 찾아가 실내·외 청소, 화단·텃밭 가꾸기, 원예작물 재배 먹거리 제공을 비롯, 바자회·명절맞이·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재능 기부 행사를 통해 양로원 어르신들이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농촌지도사에서 5급 사무관인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연수중인 그는 친절봉사 대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자 “‘겹경사를 맞았다’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가족으로 전주덕진경찰서 역전파출소 팀장으로 재직중인 박재영 경위와 우형 우성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공직 생활의 바쁜 와중에도 시부모님을 모시는 효부이기도 하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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