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다양한 색의 ‘집’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촘촘히 기록하고 있다. 물감의 덧칠과 변화하는 색조를 통해 공간의 변화를 이뤄내고, 시간 속에서 기억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렇게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집은 유쾌하면서도, 이상적인 공간이자,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해석된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작품 속 공간으로 들어가 그 안을 거닐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될지 모른다.
장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 8회와 아트페어(홍콩, 네덜란드, 싱가포르, 뉴욕 등) 14회, 200여 회의 주요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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