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전선언 중국 참여 가능성
한반도 종전선언 중국 참여 가능성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7.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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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종전선언에 중국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다. 청와대가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부인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1일 판문점선언에 담긴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3자가 될지 4자가 될지 가봐야겠지만, 4자 종전 선언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논의 상황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위원이 보름 전 방한한 가운데 종전 선언의 주체에 중국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고위관계자는 “종전 선언은 기본적으로 적대적 관계에 있는 나라들끼리 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중국이 참여하는 게 자연스럽냐는 취지에서 그동안 말씀 드렸다”며 “그러나 중국이 종전 선언에 참여하겠다면 못할 것도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은 중국을 포함한 4자 종전선언을 선호하는 것이 맞나’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3자 혹은 4자 등) 형식적인 면보다는 이행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8월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알 수가 없고 지금까지 얘기된 바도 없으며 남북 간 문제는 진행 상황에 따라 속도가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면서 “양측에서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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