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법 집행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호관찰제도와 보호관찰관의 사회적 역할을 알 수 있게 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전주지방법원정읍지원이 청소년들의 법치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인턴십 과정으로 진행되어 각별한 의미가 있다.
진로 탐색 견학 프로그램은 평소에 법을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보호관찰소에서 운영 중인 전자감독과 야간외출제한명령 등 다양한 감독시스템 시연을 비롯하여 일상생활과 관련한 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법률퀴즈 등을 함께 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법적지식을 넓히는 계기를 이끌어냈다.
유주숙 소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법은 소중하고 우리 곁에 항상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체험을 통하여 향후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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