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 안중근 의사 독립운동 경로를 걷다
고교생들, 안중근 의사 독립운동 경로를 걷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7.31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교육청은 8월 2일까지 중국에서 ‘2018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역사체험학교에서는 도내 고등학생 30명, 지도교사 10명, 전문강사 2명 등 45명이 참여해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경로를 탐방한다.

탐방단은 체험학교 기간 동안 중국 하얼빈-용정-백두산-장춘-여순-대련 등 독립운동 역사현장을 둘러본다.

이들은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비롯 윤동주 시인의 출신 학교로 많이 알려진 용정 대성중학교, 윤동주 시비, 일송정 등을 가장 먼저 찾았다.

남은 기간에는 백두산 천문봉·천지·장백폭포 등을 돌아보고 안중근 의사가 재판을 받았던 옛 여순 일본 관동법원 건물과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여순감옥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를 맞아 우리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항일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는 역사체험학교를 기획했다”며 “참여 학생들이 자주독립과 민족의 화해, 협력, 평화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역사체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