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친환경화장품 ‘신성장동력’ 육성 청신호
남원 친환경화장품 ‘신성장동력’ 육성 청신호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7.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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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60억 들여 화장품 원료생산시설 설치(위치도와 조감도)
남원시가 중·장기 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월31일 시는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최종단계인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을 내년까지 구축해 화장품산업을 본 궤도에 올려 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60억원으로 부지 3,416㎡에 연면적 1,659㎡의 지상 1층 규모의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로 원료의 추출과 농축, 정제·발효·건조·포장시스템을 갖춘 생산본동과 지원동이 들어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장품원료생산시설은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을 마치고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유럽화장품원료협회(EFFCI)의 화장품원료GMP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필요 사업비 20억원 중 국비 10억원과 지방비(도비)5억원을 이미 확보하고 시비 5억원도 제1회 추경 예산 심의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은 국내 자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원료 주권’을 확보하고 외래식물을 원료로 수입하는 국내 화장품 원료업계가 이를 국내 식물자원으로 대체하는데 큰 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관계자는 “시는 지난 201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우선 노암산업단지에 화장품집적화단지를 조성해 화장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하고 있다”며 “단지 내에는 전국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02번째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을 받은 화장품완제품생산시설과 화장품소재원료의 발굴과 연구개발,화장품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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