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 내 설림산 일부에서 화재가 나 2시간 30여 분만에 진압됐다.
30일 군산소방서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9분께 시작된 불은 소방인원 등 120여 명과 산림청 헬기와 산불 진화대 등이 동원된 가운데 15시 30분쯤 완진됐다.
이 화재로 설림산 내 측백나무 700여 그루와 임야 0.15ha가 소실돼 490만 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소방 당국 등은 월명공원 저수지 수변 산책로부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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