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고 정다빈 10km 단축마라톤 10년 만에 1위
전북체고 정다빈 10km 단축마라톤 10년 만에 1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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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고 정다빈 선수가 제39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년 만에 10km 단축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했다.

30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는데 정다빈 선수는 10km 단축마라톤에서 33분18초를 기록,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전북에서 10km 단축마라톤 금메달이 나온 것은 신종섭 선수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정다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10km 단축마라톤 랭킹 1위와 2위를 모두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 획득 전망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정다빈 선수는 잔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스피드와 지구력을 보이며 국내 차세대 마라토너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3월 새로 부임한 김영훈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피나는 훈련을 거듭해 온 정다빈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김영훈 감독은 “정다빈 선수는 체격이 작지만 심폐 기능이 매우 뛰어나며 남다른 투지와 승부 근성이 있어 제2의 황영조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까지 훈련과 컨디션 조절을 잘해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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