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씨름단 전국 최강 실력 확인
정읍시청 씨름단 전국 최강 실력 확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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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씨름단이 전국 최강의 실력을 확인했다. 

30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정읍시청 씨름단(감독 박희연)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펼쳐진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을 호령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읍시청은 지난 28일 열렸던 단체전에서 태안군청을 4대 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인천 연수구청에 3대 1로 석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 아쉬운 3위에 오른 정읍시청은 개인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단체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정읍시청은 소장급에서 이병주 선수와 손희찬 선수가 준결승에서 의성군청 안행용과 안산시청 김성수를 각각 2대 0, 2대 1로 제압해 나란히 결승전에 올라 이병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용장급에서는 정읍시청 황성희 선수가 인천 연수구청의 허선구 선수를 2대 1로 누르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장사급에서도 정읍시청 최인호 선수가 경기 광주시청의 김향식 선수를 2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장급 나재선 선수는 결승에서 부산 오승민 선수에게 2대 1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읍시청 씨름단 박희연 감독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하계 강화 훈련에 매진해 얼마 남지 않은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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