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이웃 음식 나눔 이어져
완주 봉동읍, 이웃 음식 나눔 이어져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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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봉동읍에 무더위 속 이웃들의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봉동읍은 연이은 폭염으로 30도를 훌쩍 넘긴 찜통 무더위 날씨에도 불구하고 밑반찬, 국거리, 음식 대접 등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한‘찬맛나는세상’반찬가게에서는 당일 판매할 반찬 중 후원반찬을 우선적으로 분류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또 낙평리에 위치한 ‘진추어탕’ 음식점에서는 혼자계신 어르신께 대접할 한방삼계탕을 손수 끓여 후원했으며, 둔산리 ‘유일가든’ 음식점에서는 자녀들이 많아 외식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 다자녀가정 3세대를 초대해 삼겹살파티를 열어줬다.

‘찬맛나는세상’ 반찬가게 손광순 사장은 “건강이 좋지 않은 젊은 애기 엄마가 어린 1남1녀의 자녀를 홀로 어렵게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자식과 손주를 키우는 입장에서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아픈 애기엄마를 비롯해 한창 잘 먹고 클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입맛 돋우는 반찬이라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과 무더위 쉼터 이용에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으뜸복지’ 봉동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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