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했던 정육점에서 돈육 훔친 20대
자신이 일했던 정육점에서 돈육 훔친 20대
  • 김준기 기자
  • 승인 2018.07.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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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일했던 정육점에서 고기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덕진경찰서는 30일 정육점 냉동 돈육창고에 침입, 고기를 훔친 A(27)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2시 33분께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B(44)씨의 정육점 고기창고 쪽문을 가위를 이용해 침입, 22만원 상당의 냉동 삼겹살 12.4kg(10박스)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뒤늦게 냉동창고에서 고기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속 용의자가 자신의 정육점에서 일했던 사람이라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A씨는 7월 28일까지 이 정육점에서 8회에 걸쳐 1천446만원 상당의 돈육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생활비 때문에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피해물품 60kg을 압수했으며 추가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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