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국 당뇨치유 중심지 부상
순창군 전국 당뇨치유 중심지 부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7.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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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남권 당뇨캠프’ 성공리 개최
 순창군이 지난 28일부터 이틀 동안 ‘2018년 호남권 당뇨캠프’를 순창건강장수연구소 일원에서 성공리에 개최해 전국적인 당뇨치유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이번 호남권 당뇨캠프는 의료와 간호, 약제, 영양, 운동 등 분과별 전문 당뇨 교육팀과 당뇨 환우 등 70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당뇨관련 행사였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병원이 주관했다. 당뇨캠프는 당뇨 환우와 가족이 함께 모여 당뇨에 대한 최신 이론과 체험 및 검진,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 당뇨 치유법을 익히고 당뇨 관리의 실천의지를 고취하는 대규모 행사다.

 특히 전문가들이 참여해 당뇨치유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당뇨 환우들의 신뢰를 얻는 행사다. 실제 첫날인 지난 28일에는 참여 의료진과 당뇨 환우가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캠프 일정을 논의했다.

 이어 당뇨 관련 의료분과, 영양분과, 약제분과 강의 및 혈당측정, 인바디 검사 등에 대한 전문 강사진의 강의도 이어졌다. 저녁 시간에는 작은 음악회 및 촛불의식을 통해 당뇨에 대한 체험과 극복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또 저 나트륨 식단제공 및 당뇨식 요리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이 바로잡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캠프 만족도를 높였다.

 둘째 날은 의료진과 1:1 상담시간을 통해 개인별 당뇨 상태와 극복 방법을 찾았다. 퀴즈 왕중왕 시간에 이어 당뇨 환우들의 캠프 체험 후기와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도 있었다.

 입소식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는 “오늘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순창에서 열리는 당뇨 교육 캠프에 참여하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라며 “캠프를 통해 당뇨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돌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4년부터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당뇨 또는 만성질환자 분들이 언제든지 머무르면서 힐링하고 몸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쉴랜드 휴양촌’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욱이 오는 11월에는 전국 당뇨 환우가 참여하는 전국 당뇨캠프도 순창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당뇨치유 1번지 순창’이란 브랜드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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