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위성조난신호기 부착 선박 합동점검
부안해경 위성조난신호기 부착 선박 합동점검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07.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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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위성조난신호기(EPIRB)를 장착한 선박에 대해 9월 말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위성조난신호기(EPIRB)는 선박이 침몰할 경우 수면 4m 이내에서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해상으로 떠올라 인공위성으로 조난 신호를 보내며 해당 선박의 위치는 조난선박 선적국 및 사고해역 인근 수색 구조기관에 자동 송신되는 장치이다.

  위성조난신호기를 통해 접수된 조난 신호는 연평균 149건으로 이중 오발신은 총 142건에 달하고 있다.

 오발신 원인은 원인미상이 66건 46.5%로 가장 많았으며 장비오작동 41건 28.9%, 취급부주의 24건 16.9%, 무선국 검사시 6건 4.2%, 폐선 5건 3.5% 순으로 오발신에 따른 불필요한 경비세력의 출동, 경비구역 공백, 유류낭비가 초래돼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해경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점검반을 구성하여 이러한 위성조난신호기(EPIRB)의 오발신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상태, 배터리 유효기간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위성조난신호기 관리방안과 사고발생시 조난 통신을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합동점검을 통해 위성조난신호기의 오발신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하게 살피고 실제 조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한바다, 행복한 국민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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