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순창군수 폭염 대처 특별지시
황숙주 순창군수 폭염 대처 특별지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7.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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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자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사진은 도로 살수작업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지역에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자 황숙주 순창군수가 고강도 폭염대책 추진을 특별지시하자 관련부서가 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실제 순창지역은 지난 27일 낮 최고기온이 38.2℃를 기록하는 등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 19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에 황 군수가 지난 27일 대책 마련을 특별지시한 것.

 이에 순창군은 당일 관련 실·과장이 참석해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해 추진현황과 앞으로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 및 논의했다. 또 우선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 쉼터 5개소를 운영하고 순창읍 도로를 중심으로 5개 노선 4.8km에 대한 물 뿌림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현재 159개소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에 대한 간부공무원 종합행정담당 읍·면 전담제를 시행해 현장 출장을 통해 무더위 쉼터의 운영상황 점검과 폭염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에도 나섰다. 군이 진행하는 사업장에 대해 8월27일까지 공사 일지정지도 통보해 폭염 안전사고 예방조치도 취했다.

 더욱이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서는 재난도우미 및 자율방재단 360여명과 의료원 직원이 나서 안부 전화 시행 및 가가호호 방문 온열질환 예방 홍보활동, 건강체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황 군수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일부 면 지역 밭과 논의 고갈현장에 따른 장비 임차료 지원검토도 지시한 상황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유례없는 폭염이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취급해야 할 단계까지 와있다”라며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사고예방은 물론 농업에 끼치는 피해 대처까지 다각적이고 즉각적인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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