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전국대회’ 시상식 가져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전국대회’ 시상식 가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7.29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맞아 2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1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전국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에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평화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평화의 소망인 청소년들에게 한국 전쟁의 아픈 역사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시상식에는 IWPG 윤현숙 대표, 한국화훼교육협회 김금순 이사장을 비롯, 수상자와 세계여성평화그룹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IWPG는 그림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협조전을 보내고 예선대회에 2,682명이 참가, 지난 6월 본선대회를 거쳐 7월 13일 본심에서 최종 입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반도의 평화 의미를 담아 아름답게 표현한 이유정(전남 목포혜인여고), 전유민(경기도 용호중), 황예영(전남 북초) 학생의 그림이 ‘IWPG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우수상은 경기도 과천초 전소민 학생 등 6명이 받았으며, 입선한 학생은 총 9명이다.

대상을 받은 이유정(전남, 목포혜인여고) 학생은 “남북정상회담 때 감동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데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해 평화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앞으로 저도 평화운동에 동참하고 싶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IWPG 전북지부에서 참석한 고등부 우수상 이고은(전북, 전주예고), 초등 1~3학년 입선 국준희(전북, 전주청완초)학생의 그림이 본심에서 수상하게 됐다.

 입선을 한 국준희(전북, 전주청완초) 학생은 “평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총, 무기, 탱크를 용광로에 넣어서 평화 열차로 변해서 나오는 그림을 그렸다”며 “북한과 함께 전쟁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WPG 윤현숙 대표는 “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보니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와 친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았고, 하루빨리 평화의 세상을 물려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규칙에 따라 2013년 서울시에 등록된 여성평화운동 단체이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취득, 유엔 공보국(DPI)에 등록된 국제적인 NGO 단체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