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미스 변산 선발대회‘미’에 선발된 박지현(21)양.
172㎝, 53kg의 훤칠한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박 양은 군산 출신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안이 낯설지가 않다.
자기소개 시간에서도 새만금 방조제 등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박한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미스변산 미에 입상할 정도의 자타가 공인하는 미모는 물론 지성, 거기에 지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박 양에게 MC와 관객들은 높은 호응으로 화답했다.
박지현 양은 “여행이 취미인 저는 가족들과 함께 부안을 자주 찾았는데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고향이나 다름없는 이곳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돼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양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무더위로 힘들었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배려로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다”며 동료에게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녀는 명성 있는 미스변산 선발대회가 자신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양은 “승무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대회에 도전했다”며 “훌륭한 참가자들과 경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는 앞으로 인생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양은 ‘미스변산 미’에 걸맞게 부안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현 양은 “저에게 소중한 선물을 안긴 부안 지역은 ‘변산삼락(邊山三樂)’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절경은 자랑하는 곳이다”며 “‘미스변산’이라는 명예를 걸고 전북과 부안의 아름다움과 숨에 있는 보석 같은 관광지를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