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최정호 심사위원장
제29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최정호 심사위원장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7.29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우 젊습니다. 그리고 멋지고, 아릅답습니다. 전라북도의 자랑인 변산 해수욕장에서 많은 분들과 더불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올해로 스물 아홉해를 맞은 ‘미스변산 선발대회’는 부안과 변산의 발전과 함께한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28일 ‘제29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현장에서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뜨거운 날씨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출전자들의 면면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미스변산 선발대회의 출전자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의 딸들로,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춘 후보들이었던 만큼 고민이 깊었던 모양이다.

최 위원장은 “출전자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고,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외국어 능력도 수준급인데다, 끼와 매력을 듬뿍 갖추고 있으니 심사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면서 “외모도 중요한 판단요소게 되겠지만 전라북도와 변산에 대해서 잘 알고, 이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재능을 갖준 점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 뿐만 아니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입상자 기준에 맞는 미인을 선발하기 위해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에 임했다. 외형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돌발 인터뷰를 통한 개인별 사고와 화법, 무대매너, 합숙기간 동안 생활태도, 객석 호응도 등을 토대로, 1차 예비심사에 이어 2차 본선심사, 3차 최종심사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선발했다.

 최 위원장은 인터뷰 중에 부안과 변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가족과 함께 부안에 자주 여행을 오고 새만금과 관련해 업무적으로도 빈번하게 방문하기도 했지만, 채석강의 빼어난 아름다움과 백합죽의 매력은 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부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미래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계 잼버리 대회 등 대규모 국제 대회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안을 넘어 전라북도의 발전을 크게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전라북도 역시도 부안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북도민일보가 올해로 창간 30주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창간 때부터 매년 변산해수욕장에서 ‘미스변산 선발대회’를 개최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해수욕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그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