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풍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에 사랑의 반찬나눔
전주시 풍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에 사랑의 반찬나눔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07.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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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동장 권병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단장 이승환)는 행복동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6일 회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보양식인 우족탕을 준비하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내 통장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위문하였다.

 풍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배달했다. 7월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기력이 쇠진한 대상자를 방문하여 햇김치와 우족탕을 전달하고 방안 온도, 통풍, 드시는 음식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반찬 만들기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강호자(자원봉사자)는“2~3일 전부터 장보기 하고 재료 손질하고 분주했지만 이 김치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입맛을 돌려 줄 걸 생각하니 행복했다며 멀리 있는 가족보다 이웃사촌이 챙겨줘야 하지 않겠냐”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김치를 전달받은 김모(80세) 할아버지는 “폭염에 밥을 먹지 못하고 기운이 빠져 있었는데 갓 담은 김치와 우족탕을 보니 입맛이 살아난다며, 노인들 지친 몸과 마음을 챙겨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며”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풍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승환 단장은 “직접 김치를 담가 풍성한 나눔을 통해 풍남동이 한가족이 되었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어르신들을 홀로 두지 않고 지역사회가 지켜주는 시원하고 건강한 동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풍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동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을 2017년 8월부터 매월 진행하고 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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