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6·25 참전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육군 35사단, 6·25 참전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7.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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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은 26일 사단사령부에서 6·25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날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훈장을 받아야 했지만 급박한 전황으로 인해 수여받지 못한 수훈자를 찾아 훈장을 대신 수여하는 행사다.

사단은 이날 이기환, 김복선, 양석규, 강덕순(故 강진석씨 여동생)씨를 부대로 초청해 훈장증서와 메달을 전수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석종건 사단장은 “참전용사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조국애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 “우리 장병도 참전용사님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조국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훈장을 대신 받은 故 강진석씨 여동생 강덕순(65세) 씨는 “오빠가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오빠도 하늘나라에서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태극, 을지, 충무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무공훈장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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