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전북은행 신용등급 A3로 상향
무디스, 전북은행 신용등급 A3로 상향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07.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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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의 신용등급이 A3로 상향됐다.

 26일 전북은행은 무디스의 장기예금등급 기준 신용등급이 기존 Baa1(긍정적 Positive)에서 1단계(1 notch) 높아진 A3(안정적Stable)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전북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정책이 효과적으로 수행돼 실질적인 자산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이 한층 제고되고 자본력이 강화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안정적인 경영지표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신용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의 완전 자회사 편입 추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JB금융지주는 2014년 인수한 광주은행의 잔여지분을 확보하기로 결정, 광주은행과 JB금융지주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중이다. 오는 9월말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JB금융과 광주은행간 주식교환 후 그룹 자본력이 강화돼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한층 용이해지는 등 그룹의 경영효율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그룹의 자본적정성 등 경영지표 개선추이가 지속된다면 현재 A3 등급을 부여받고 있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등급 상향을 추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광주은행과의 주식교환 등 당면한 현안사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지속적인 수익기반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자본비율 등 그룹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지표 개선을 위한 정책을 펼쳐 그룹의 신인도 및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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