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사전 컨설팅은 전라북도에서 업무를 위탁받은 관광경영학회에서 주관하고 컨설턴트, 대행사, 모양성보존회,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설팅은 차별화된 ‘고창모양성제’만의 매력적인 콘텐츠 발굴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전북지역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의 정체성에 맞는 참여 프로그램 발굴, 젊은층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기존프로그램의 발전방안, 현장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공간배치 방안 등의 사전점검을 통해 그동안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축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호남도민이 총화 축성한 고창읍성(모양성)의 축성정신을 계승하고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축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고창모양성보존회와 함께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즐길거리 풍부한 내실 있는 ‘고창모양성제’를 개최하여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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