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완주군은 농어촌 아동의 방과 후 보호 및 놀권리 보호를 위해 아동과 지역사회참여를 바탕으로 한 완주 신기방기 놀이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 및 놀이터 이용 아동 20여명과 함께 기념파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파티에는 활동영상보기, 아동위원회장 소감발표, 다과 및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오현호 아동은 “우리 동네에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터가 생겨서 행복하고 내년에도 3주년 파티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봉면에 문을 연 신기방기놀이터는 완주군과 세이브더칠드런, 한솔제지 3개 기관이 함께 약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지난 2016년 7월 21일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았다.
지역의 아동들이 방과후에 모여 자유롭게 놀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계임 행정복지국장은 “신기방기 놀이터가 농촌 아동들의 복지와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농촌지역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1919년 아동권리실현을 위해 일하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다문화인식개선, 아동권리교육, 농어촌아동지원사업 등 국내사업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빨간염소 보내기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