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봉황로 지중화사업, 주민 통행 큰 불편
임실 봉황로 지중화사업, 주민 통행 큰 불편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7.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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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임실읍 주민들의 편익증진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임실읍 봉황로 전선 지중화사업이 주민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어 통행인 불만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특히 도로를 파헤치면서 도로 1개 노선은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공사를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전면적으로 막아놓고 공사를 추진해 사업자 편의 위주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주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봉황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총 사업비 19억5천만원을 들여 한전과 KT, 통신, 토목 등 4개 분야로 지난 6월부터 시계탑 삼거리에서 호반로 교차로까지 850미터 구간에 걸쳐 전선지중화를 비롯한 인도·가로등 정비, 아스콘 덧쒸우기 등을 마무리 하고 오는 9월 말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사 초기부터 차량 통행문제로 운전자와 공사장 현장 근로자와의 말다툼이 자주 발생했을뿐 아니라 공사중 파헤쳐진 도로로 인해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이 구간은 임실읍에서 가장 번화가로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이나 공사중 2차선 도로 통행을 모두 중단시키고 우회를 시키고 있어 도로 구조를 모르는 외지 운전자들은 도로로 빠져 나가는데 애를 태우고 있다.

주민 김 모씨(56·임실읍)에 따르면 “현재 임실읍 소재지에서 추진중인 전선 지중화사업이 도로의 전면 통행금지 등 사업자가 공사하기 편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 같아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 아니냐”며 “특히 이로 인해 차량이나 사람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해당 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아쉽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본래 연말까지공사 기간이나 주민들이 불편이나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대도록 추석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주민들이 조금 불편해도 조금씩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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