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이들이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각종 해충의 위험에 노출된 13가구를 선정해 지역 방역지원 업체와 협력을 통해 해충퇴치 서비스를 2회 지원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이 이 사업에 들어간 배경은 드림스타트 아동가구 가운데 가정 내 위생관리가 되지 않아 각종 해충으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다는 것. 하지만, 전문적인 해충 퇴치는 큰 비용이 들어 경제적인 부담 탓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충 퇴치 추진일정은 7월 말에 대상가구를 선정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아토피와 천식 등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아동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순창군 이선효 주민복지실장은 “사업대상 가정이 정기적인 방역서비스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인 만큼 8월까지 한 차례 집중 방역을 시행하겠다”라며 “이 사업으로 관련 아동과 가족이 알레르기성 질환 도는 전염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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