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전교생 400여명이 교대로 풀장에 들어가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학교 운동장에 물놀이장이 개장한다는 소식에 밤잠을 설친 아이들은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학년별로 꿈담이 물나르기, 물풍선 던지고 받기,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푹 빠졌다.
장수초등학교는 2018학년도 학기초부터 1~6학년으로 구성된 두레를 조직하여 선후배간의 정을 쌓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창의적체험활동을 진행하여 지금까지 ‘1학년 환영해요’, ‘음식 만들어 나누어 먹어요’, ‘ 책 보물 찾기와 책 마실’, ‘딱지 대전’ 등을 실시해왔다.
이번 두레 물놀이 한마당에서도 두레활동의 본래 취지를 살려 교사와 함께 6학년 아이들이 팀을 구성하여 교대로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여 동생들을 아껴주고 살폈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 물놀이를 한다는 게 신기하고, 친구들과 물총놀이도 하고 너무 재밌고 신난다.” 고 말했다.
장수초 물놀이장은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님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길주 교장은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마음껏 놀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요즘처럼 더운 날 아이들이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 함께 웃고 신나게 놀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 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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