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요천생태습지공원에 애견놀이터 개장
남원시 요천생태습지공원에 애견놀이터 개장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7.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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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전북 도내에서는 최초로 요천생태습지공원에 애견 놀이터를 개장했다.

25일 시가 개장한 애견놀이터는 요천생태습지공원 내에 2,000㎡ 규모로 중·대형견과 소형견, 격리실로 분리되어 있고 반려견 운동시설, 음수대, 배변봉투함과 애견인의 쉼터인 파고라, 야외용 테이블, 화장실, 주차장과 안전한 관리를 위한 CCTV가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애견인은 누구나 무료 입장 가능하며 13세미만 어린이 견주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으며 질병감염견, 맹견 등은 입장할 수 없다.

시는 그동안 관내 2천여명의 애견인과 반려견 590여 마리가 등록돼 있으나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 없었는데 이번 애견놀이터 개장으로 반려견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애견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요천생태습지공원은 과거 쓰레기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개선한 사례로 부지는 145,298㎡ 규모로 단지부와 습지부로 나눠져 있고 단지부에는 야구장, 다목적 운동장, 애견놀이터, 모정 등이 있다.

또 습지부에는 연꽃 등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수질정화습지,생태탐방로,관찰 전망데크 등으로 조성돼 있어 과거 기피장소가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 생태계 복원장소로 타 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애견놀이터 개장으로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애견인과 비애견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시민들 힐링·휴식공간, 학생들의 친환경 생태학습 체험장 등으로 거듭나면서 많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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