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용 미생물산업 활성화 전략 포럼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활성화 전략 포럼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7.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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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25일 농축산미생물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에코축산실현, 청정 정읍건설 및 미생물 기업유치에 관한 주제로 전북대 허재영 교수 등 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활성화 전략 포럼을 가졌다.

정읍시 전북연구개발특구 내 입주기관인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센터장 김대혁)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대학교와 농림부, 농진청, 전북도, 정읍시 관계자를 비롯 관련 기관장, 입주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학술대회(1·2부)방식으로 총 8명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1부 주제와 발표는 ▲유익 장내 미생물 공생화 활용 정읍 에코 축산 시범사업 추진 방안(전북대학교 허재영 교수) ▲농업용 유용 미생물의 현장 활용 기술 개발(국립농업과학원 송재경 연구관) ▲돼지 장내 미생물총 기반 질병관리 방안(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 ▲농축산용 마이크로바이옴 현황 및 전망(연세대학교 김지현 교수)이다.

주제 발표 후 허재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을 이어가며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축산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발표 주제는 ▲유익 장내 미생물 활용 양돈 솔루션 적용 돈육 브랜딩 사례(두지프로바이오틱스 윤진원 상무) ▲농축산용미생물센터 소개 및 산업화 지원(농축산용미생물센터 김양선 팀장) ▲미생물 유래 유인제를 활용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마이크로자임 심영근 대표〉 ▲다중 메타오믹스 기반 전통발효식품 발효 특성 및 핵심 미생물 규명(중앙대학교 전체옥 교수)이다.

2부에서는 김진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미생물 활용 친환경 병해충 방제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주제 발표와 토론이 모두 끝난 후에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미생물 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대혁 센터장은 지원센터의 역할과 지원 방법 등을 설명하고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활성화와 지역 현안과 연계된 R&D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남호 전북대 총장의 환영사, 농림부와 농업과학원 관계자, 유진섭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유진섭 정읍시장은 “첨단과학산업 기반을 네트워크화하고 정부정책과 연계한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 역량을 강화해 축산악취 등 지역 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 발굴과 추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도 센터 입주기업인 ㈜마이크로자임과 정읍시가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육성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국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의 컨트롤타워’를 목표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인 10톤 규모의 미생물 발효시설과 입주기업 보육동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6개의 미생물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육성지원센터는 현재 2018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공모사업인 ‘축산악취 제어용 복합미생물제재 개발 및 실증연구사업’등 국가 연구개발 사업(6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더불어 정읍시가 주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코축산 청정 정읍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축산 4대 문제(냄새ㆍ질병ㆍ분뇨ㆍ건강)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R&D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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