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신청은 113명으로 6월에만 1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6월 1일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지난달 1일부터 유흥업 등 일부 유해업종을 제외하고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과 5인 미만 성장 유망업종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또한 3년간 지원받는 지원금액도 1인당 연간 667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군산지역의 경우 4월 5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원 금액이 500만 원 추가돼 1천400만 원으로 우대 적용되고 있다.
이한수 군산지청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우대 적용되고 있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통해 침체한 군산지역 청년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고생하는 사업주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 전반기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대상자는 261명(지난해 신청자 포함)으로 2억 2천여만 원이 지원됐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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