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백미술관, 임용민 건축 개인전 ‘경계의 유연성’
누벨백미술관, 임용민 건축 개인전 ‘경계의 유연성’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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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민 作 붉은 벽돌 박공집

 전주 누벨백미술관(관장 최영희)에서는 28일까지 임용민 전주대 건축학과 교수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경계의 유연성’이란 주제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임용민 교수의 전주 석구동 붉은 벽돌 박공집, 순천 문화 예술광장, 서울시 교육청 신청사 등 주택 2개동과 현상 공모안 4점이 작품으로 선보인다.

 그가 전시를 통해 공개한 전주 석구동 주택은 완공된 건축물이어서 특유의 물성을 느낄 수 있고, 지역 건축 문화상을 수상해 더욱 그 의미를 깊게 하고 있다.

 임용민 전주대 교수는 “많지 않은 전시물들과 큰 성과는 아니지만 한 작품 당 최소 두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긴 기간이 투자된 그림들이기에 주저 없이 전시하여 내 생각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관람자들에게 굳이 당부를 하자면 현상 공모안들은 실현되지 않은 상상력을 봐줬으면 하고, 완공된 주택들은 직접 경험하는 현실을 기반으로 바라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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