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여름 파출소가 되겠습니다.
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는 7월27일부터 오는 8월12일까지 2018년 뱀사골 여름파출소를 운영할 계획으로 전북 동부권의 대표 관광지인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휴가철을 맞아 계곡으로 몰리는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불법 촬영을 비롯한 성범죄, 교통 불편, 주폭 등 각종 범죄와 민원 안내 등을 위해 여름파출소 운영은 물론 뱀사골 계곡을 관할하는 산내파출소는 개소 이전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취약 구역 집중 순찰 및 시설점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께하면 멀리 간다
남원경찰서는 여름파출소 운영과 관련해 여름파출소 개소 약 두달 전부터 피서지 안전을 위해 남원시청, 산내면사무소, 남원소방서,지리산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피서철 뱀사골 지역 안전사고 ZERO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며 준비를 톡톡히 해 왔다.
간담회를 통해 산내면 관할도로 및 교통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서객들이 몰려옴에 따라 교통 불편을 덜기위해 주·정차금지구역 선정 및 교통단속도 지속적으로 병행 실시하고 있다.
▲불법촬영의 ‘불’자도 용납못한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5월22일부터 추진 중인 ‘대(對)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과 연계 해 여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피서지 환경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산 계곡 일대 공중화장실 13개소를 전파탐지형(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수신해 탐지, 시계 라이터 등 위장형 카메라 탐지 가능)과 렌즈탐지형(적외선을 쏘아 렌즈에 반사되는 빛을 탐지하는 방식, 전원이 꺼진 카메라도 가능)으로 샅샅이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또 화장실에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벨을 누르면 남원경찰서 112 상황실로 바로 연결돼 경찰관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피서지 교통안전 확실하게
매년 7-8월 휴가철동안 30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아오는 뱀사골에는 차량 이동 또한 엄청나게 이동한다.
작년 7-8월 휴가철 뱀사골을 찾아온 관광객은 약 29만2천479명이고 차량은 무려 117,556대가 일시에 몰려 뱀사골 일대는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름파출소 개소를 앞둔 남원경찰은 지리산 국립공원,남원시청과 합동해 여름 휴가철 뱀사골 상습 교통정체 및 혼잡구간 시설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안전물을 설치해 놓고 있다.
■임상준 남원경찰서장은 “전국 최고의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의 국민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물론 국립공원 등산로 및 야영장, 화장실 들 성범죄, 절도, 주폭 등 각종 범죄취약지역의 안전을 상시 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피서지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