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여름 피서지 뱀사골 안전 이상 무
남원경찰서, 여름 피서지 뱀사골 안전 이상 무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7.23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치안과 안전을 담당할 남원경찰서 여름파출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찾고 있는 전국 최고의 내륙 물놀이 휴양지인 남원 지리산 뱀사골 계곡이 인산인해로 둘러싸여 있다.

■든든한 여름 파출소가 되겠습니다.

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는 7월27일부터 오는 8월12일까지 2018년 뱀사골 여름파출소를 운영할 계획으로 전북 동부권의 대표 관광지인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휴가철을 맞아 계곡으로 몰리는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불법 촬영을 비롯한 성범죄, 교통 불편, 주폭 등 각종 범죄와 민원 안내 등을 위해 여름파출소 운영은 물론 뱀사골 계곡을 관할하는 산내파출소는 개소 이전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취약 구역 집중 순찰 및 시설점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께하면 멀리 간다

남원경찰서는 여름파출소 운영과 관련해 여름파출소 개소 약 두달 전부터 피서지 안전을 위해 남원시청, 산내면사무소, 남원소방서,지리산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피서철 뱀사골 지역 안전사고 ZERO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며 준비를 톡톡히 해 왔다.

간담회를 통해 산내면 관할도로 및 교통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서객들이 몰려옴에 따라 교통 불편을 덜기위해 주·정차금지구역 선정 및 교통단속도 지속적으로 병행 실시하고 있다.

▲불법촬영의 ‘불’자도 용납못한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5월22일부터 추진 중인 ‘대(對)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과 연계 해 여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피서지 환경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리산 계곡 일대 공중화장실 13개소를 전파탐지형(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수신해 탐지, 시계 라이터 등 위장형 카메라 탐지 가능)과 렌즈탐지형(적외선을 쏘아 렌즈에 반사되는 빛을 탐지하는 방식, 전원이 꺼진 카메라도 가능)으로 샅샅이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또 화장실에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벨을 누르면 남원경찰서 112 상황실로 바로 연결돼 경찰관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피서지 교통안전 확실하게

매년 7-8월 휴가철동안 30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아오는 뱀사골에는 차량 이동 또한 엄청나게 이동한다.

작년 7-8월 휴가철 뱀사골을 찾아온 관광객은 약 29만2천479명이고 차량은 무려 117,556대가 일시에 몰려 뱀사골 일대는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름파출소 개소를 앞둔 남원경찰은 지리산 국립공원,남원시청과 합동해 여름 휴가철 뱀사골 상습 교통정체 및 혼잡구간 시설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안전물을 설치해 놓고 있다.

■임상준 남원경찰서장은 “전국 최고의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의 국민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물론 국립공원 등산로 및 야영장, 화장실 들 성범죄, 절도, 주폭 등 각종 범죄취약지역의 안전을 상시 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피서지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