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581명 신규 선발
한국장학재단,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581명 신규 선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7.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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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은 기업,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고자 ‘푸른등대 기부장학생’을 다음달 3일까지 선발한다.

재단은 2018년 2학기에 참여한 국민연금공단, 안전보건공단, ㈜에뛰드, 우리은행, 하나금융그룹, 한국가스공사(온누리장학사업), 한국공항공사, 현대홈쇼핑, KDB나눔재단, KOSAF기부펀드 총 10개 기관의 기부금으로 총 58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자는 국민연금 수급자 또는 그 자녀, 산업재해 근로자 또는 그 자녀, 예체능, 경영·경제, 방송 관련 학과 전공자, 다문화 또는 탈북 가정 대학생,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 거주자, 저소득층, 사회배려계층, 가정 외 보호시설 출신으로 성적기준은 B학점(80점) 이상이어야 한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장학생 선발결과는 10월 말 발표된다.

안양옥 이사장은 “정부 재원의 장학금 지원과 함께 민간 장학금 등을 융합해 대학생들의 지원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며 “재단과 기업,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국가적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학자금지원의 다각화와 미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정기부금 단체인 한국장학재단은 개인·기업의 기부금을 모금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기부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교육 지원을 통한 사회 공헌’이라는 기부자들의 뜻을 모은 것으로, 기부금별 지원 분야에 따라 저소득층 성적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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