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임산부 건강관리비 신청 기간 확대
익산시, 임산부 건강관리비 신청 기간 확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7.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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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여성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위한 출산정책의 일환으로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은 임신에서 출산 전까지 소요되는 280일간의 건강관리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산모와 아이가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6월말 현재 793명에게 약 2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금액은 소득관계 없이 임신 1회당 26만원이며,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임산부 또는 배우자가 익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임신 24주 이상 임산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당초 임신 24주 이상부터 분만 후 6개월까지 였으나, 신청기간이 지나서 지원을 받지 못한 임산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분만 후 12개월까지로 신청 기간을 확대했다.

 또한, 익산시는 임신·출산율 안정을 위해 출산 전에는 임산부에게 엽산제 및 철분제를 지급하고 산전검사 및 구강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 후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관리사 파견, 유축기 대여 및 모유수유 패드를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을 도모하기 위해 난임 부부 지원, 고위험 임산부의료비지원, 청소년산모 임신·출산의료비를 지원하며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신생아 난청조기진단,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및 환아관리,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익산시에서만 시행하는 100% 시비사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방안을 마련해 익산시가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율 안정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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