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자들은 무더운 여름 날씨와 바쁜 일정임에도 노후 전등, 위험한 전선, 보일러, 수도시설을 점검하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을 위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게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노후 전등 교체를 도움받은 백구면 김모 씨(73세)는 “자녀도 다 출가해 혼자 외롭고 어려워 노후된 전기시설을 고칠 엄두조차 못내고 있었는데, 봉사하시는 분들이 전기시설을 고쳐 집을 환하게 해주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강식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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