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제69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민주평화당, 제69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7.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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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5일 예정된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와 여성위원장 선거 등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지난 20일 전주에서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정당하고 공명한 선거를 다짐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조배숙 대표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 6명의 후보가, 여성위원장 선거에는 단일 후보, 청년위원장에는 2명의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당 대표로 출마한 선언한 후보는 정동영·유성엽·최경환 의원, 민영삼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등 모두 6명이다.

 이들은 이날 전국당원대표자대회 공명선거 서약식을 열고 ‘페어플레이’를 약속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소득주도성장을 ‘포용적 성장’으로 간판을 바꾼 것에 대해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소득주도성장의 부작용을 덮기 위해 세금을 쏟아 붓는 것은 효과가 없음이 이미 드러났다. 세금으로 소득을 늘리고 그 소득으로 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은 허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은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관련해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과 이를 인용 보도한 일부 언론의 공통점은 철저히 중앙집권적, 서울중심적 사고 방식의 소유자들다”고 전제하며 “강남 3구가 텃밭인 자유한국당과 서울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이 연대의식을 갖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 흔들기에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위기의식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목적을 달성해왔던 자유한국당의 본질이 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며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민주평화당과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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