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선거 막 올랐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 막 올랐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7.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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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8명의 도전자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21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당대회 후보등록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에 따르면 당대표 후보에 이해찬(7선)·이종걸(5선)·김진표·송영길·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등 총 8명의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 8인의 후보는 오는 26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3명으로 압축된다.

 예비경선은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전국 중앙위원 등 470명의 투표로 이뤄진다. 이후 3명으로 압축된 당대표 후보는 전당대회까지 치열한 당권경쟁을 펼친다.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도 8명의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설훈(4선)·유승희(3선)·박광온·남인순(재선), 박정·김해영·박주민(초선) 의원,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등이다. 설 의원은 당대표에 도전하려 했으나 같은 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인 이인영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 끝에 양보하고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고위원 선거는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고 치러진다. 민주당은 최고위원에 9명 이상이 도전하면 예비경선을 통해 8명으로 줄일 방침이었으나 8명이 등록함에 따라 예비경선은 열리지 않게 됐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에는 ‘여성 할당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여성 후보 2명(유승희·남인순)이 모두 5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둘 중에 더 많은 득표를 한 후보는 최고위원이 된다. 그럴 경우 5위를 차지한 남성이 떨어지게 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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