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문화예술촌, 완주군 청년 전통혼례식 가져
삼례문화예술촌, 완주군 청년 전통혼례식 가져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7.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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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1일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주 아트네트웍스)에서 완주군 청년이 전통혼례를 올렸다.

 이날 전통혼례는 양가의 결합이라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의 혼례로 그야말로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로 시작했다.

 꽹가리 소리를 시작으로 징과 북, 장고가 어우러진 전통사물놀이패가 주변에서 사람들의 귀와 시선을 붙잡기 위해 한바탕 앞마당 놀이를 벌였다.

 이어 사모관대를 쓴 신랑이 늠름한 모습으로 기러기를 신부측에 바치는 전안례 의식을 가졌다, 그 뒤를 이어 꽃 가마를 탄 신부가 전통혼례식장에 들어섰다.

 이날 전통혼례식장에 신랑신부 하객들 그리고 삼례문화예술촌을 관람하던 100여명의 관광객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전통문화의 공간에서 신랑신부 하객들과 관람깩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혼례를 축하했다.

 삼례예술촌 아트네스웍크(주) 심가희 대표는 “우리의 문화를 느끼고 서로 화합하는 의미를 더해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전통 혼례식을 치르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보람된 일이다”며“앞으로도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잊혀져가는 한국의 멋을 아끼고 지키자는 의미에서 전통혼례식 개방을 하고, 기획에서부터 진행 섭외까지 전통적 고증을 거쳐 최대한 전통혼례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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