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캠핑 뮤지컬 ‘아빠! 캠핑가요’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펼쳐지며, 캠핑장에서 부녀가 함께 나누는 대화를 통해 가족의 화해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뮤지컬 ‘아빠! 캠핑가요’는 아픈 동생을 돌보느라 바쁜 부모님에게 서운한 첫째 딸 은지를 위해 아빠가 은지의 생일날 깜짝 선물로 캠핑을 준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유행하는 캠핑을 소재로 다룬 이번 공연은 다양한 특수효과를 통해, 직접 야외로 나가지 않아도 캠핑을 떠난 기분이 들도록 생생한 현장을 공연장에 고스란히 옮겨 놓는다.
특히, 자연에 살고 있는 곤충과 식물들을 영상과 음향의 조화로 선보이고, 특수효과를 통해서 밤하늘의 별을 무대에서 재현해낸다.
또한,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자 인형극, 가면극, 그림자극 등 다양한 연출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국립전주박물관 천진기 관장은 “이번 공연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서 박물관의 문화적 접근성과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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