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국의 모든 상인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현수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장이 전국 70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하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내부적으로는 전국상인연합회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외부적으로는 70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영향력 있는 경제단체로 전국상인연합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말했다.
또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내 전통시장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서 상인들의 소득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고루 잘 살고 장사가 잘되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이임식, 취임식은 20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전국상인연합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그간 연합회를 이끌어온 제 6대 김영오 회장(대구 서문시장)이 이임하고, 제 7대 하현수 회장이 취임했다.
하현수 신임회장은 전라북도상인연합회장과 전주 남부시장의 상인회장을 역임하면서 남부시장 청년몰과 야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청년몰과 야시장을 만들 당시 주변에서 전주의 경제상황과 여건상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지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대표 명소가 됐다.
한옥마을을 거쳐 남부시장을 둘러보는 필수 전주 관광코스로 만드는 등 남부시장을 이제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그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두 모이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10월 전북 군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