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제20대 조남천 병원장 취임
전북대병원 제20대 조남천 병원장 취임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7.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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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병원장으로 처음 만나게 된 기쁨과 설렘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전북대병원을 내실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의료계는 의료보장성 강화 및 확대, 수요자 중심의 의료공급체계 전환, 보편적 복지 확대 등 병원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지만 병원가족 여러분의 힘을 모아 극복해나갈 것입니다”

 19일 오후 전북대 병원 지하 1층 본관 모악홀에서 열린 전북대학교병원 신임 병원장 취임식에서 제20대 조남천 병원장은 내실경영과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4가지의 경영방향을 내세웠다.

 △경영수지 개선을 통해 재정이 안정된 병원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차질 없이 진행 △국립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 이행 △병원가족의 삶과 업무의 조화를 이루는 병원 등이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민의 건강 수호와 병원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다각적인 재원조달방안을 강구해 향후 새만금시대에 대비하고 나아가 전북대병원이 첨단의료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정렬 신임 진료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신임원장 약력소개, 병원기 인계·인수, 취임사, 총장 인사말씀,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신임 원장은 “4가지 경영전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병원가족 모두가 서로 신뢰하고 화합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이 되어야한다”면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주민이 사랑하고 병원가족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전북대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남천 신임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에서 석사,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연수를 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중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1년 판에 안과 질환과 관련된 분야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등재됐다. 전북대병원에는 1992년 9월부터 안과 겸직교원으로 재임해 오면서 안과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망막학회 상임이사 및 대한안과학회 상임이사, 법원행정처전문심리위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심사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담당공익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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