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옹기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만나볼 수 있는 테마전 ‘옹기(甕器)’가 최근 전북대 박물관 3층 상설전시실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기증품과 소장품을 연계한 작은 특별전이다. 지난 4월 진안 손내옹기 이현배 옹기장이 기증한 생활옹기를 비롯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시대 옹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물동이, 물장군, 소줏고리, 자라병, 등잔대, 연가 등 다양한 종류의 옹기가 전시된다.
조선시대 옹기와 이현배 옹기장이 제작한 생활 옹기와 비교해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모양도 다양하고 유약의 깊이도 달라 생활 속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옹기의 세계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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