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외국어대학생과 외국인 학생 국토순례 대장정은 서울~대전~전주~대구~부산~강릉까지 연계되는 여정길에 숙박 예약 없이 지나는 곳이 많아서 김제에 도착했을 때도 숙박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러한 사항을 알게된 황산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이존식)는 의곡마을 노인정에서 하룻밤 숙식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 것이다.
하룻밤을 머물게 된 국토순례 학생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시골 밥상으로 저녁을 대접 받고 아직도 살아있는 훈훈한 인정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존식 회장은 농촌생활과 김제시의 문화와 역사, 전통 등을 알리고,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지평선 축제를 홍보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이러한 한국문화와 자연, 인심 등이 본국에서 자랑할 만한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다”며,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지평선축제 때 꼭 와보고 싶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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