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알찬 여름방학계획 세워요
재미있고 알찬 여름방학계획 세워요
  • 이길남
  • 승인 2018.07.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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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 후에는 글로 남기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94년도에도 이렇게 폭염이 지속되어 힘들었다던데 이번 여름이 오히려 더 온도가 높다고 한다.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낮 12시부터 오후 4시경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바깥에 나가지 않도록 해야겠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질 않아 열대야에 시달리다보니 피로가 풀리지 않아 다들 지쳐서 지내고 있는 현실이다.

학교에서도 단축수업을 실시하고 야외수업을 자제하는 등 아이들이 시원하게 지내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다행히 곧 여름방학이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에서 쉬면서 지낼 수 있다. 날마다 오가던 학교를 쉬고 집에서 편히 쉬면서 물도 자주 마시고 낮잠도 잘 수 있으니 아이들로서는 참 다행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마다 방학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해 선생님들은 방학생활계획표를 작성하여 지켜나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일어나는 시간부터 잠자기 전까지 어떤 활동을 하고 지낼 것인지에 대한 하루생활계획표를 주로 짜는데 그것보다는 방학기간 전체를 놓고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방과후학교, 또 기초캠프, 가족여행 등등으로 날짜별 계획표를 짜두는 것도 좋겠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날도 정해두고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요리체험일, 강아지목욕 등 집안 일을 돕는 봉사하는 날도 계획해보도록 하여 더욱 활기차고 알찬 방학생활이 되도록 해보는 것이다.

요리체험일에는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요리할 메뉴를 정한 후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장보기부터 시작하여 아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활동하도록 하면 된다.

아이가 어릴 때에는 불을 사용하거나 기름에 튀기는 활동은 자제하고 과정이 간단한 요리를 선택해서 함께 만들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시장보기부터 재료나 만들어진 요리사진 등 과정을 찍어두고 활동후기를 쓰도록 안내해보자. 요리하면서 느꼈던 일, 요리 순서 등을 글로 쓰고 필요한 사진을 출력해서 붙여보거나 그림으로 그려서 정리해두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면 된다.

독서일을 정해서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읽은 책이름과 간단한 줄거리, 느낌 등을 적어두는 공책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그동안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다니느라 수고많았을 우리 어린이들이 방학동안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알차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고 신나는 나날이 되도록 해주자.

이길남 격포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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