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제주에 승리, 선두 독주 체제 가속
전북현대 제주에 승리, 선두 독주 체제 가속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7.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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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8 K리그1 18라운드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전북현대는 이날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복귀해 한층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하며 제주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라이언킹 이동국과 아드리아노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제주 골문을 공략했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이날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임선영이 최전방 공격수를 바로 뒤에서 받치고 최철순과 장윤호, 손준호, 이용을 중원에 배치해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제주를 몰아붙였다.

 전북현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초반은 양팀이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6분 전북현대는 손준호의 코너킥을 수비수 최보경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제주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현대는 전반 중반 이후에도 제주를 지속적으로 몰아붙이며 선취골을 노렸지만 이용과 손준호가 잡은 서너차례 찬스가 무산되고 말았다.

 오히려 전반 40분 공격이 끊기면서 제주 진성욱에게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내주며 결정적인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전북현대 수호신 송범근의 수퍼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기를 투입,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초반부터 전북현대는 제주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아드리아노와 이승기, 이동국이 잇따라 날린 강력한 슈팅이 제주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히며 선취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19분 이동국 대신 이재성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25분 전주성 고공폭격기 김신욱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공격에 탄력을 받은 전북현대는 후반 28분 아드리아노가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북현대는 단단히 잠겨있는 제주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후반 29분 드디어 이재성의 발끝에서 선취골이 나왔다.

 제주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연결한 볼을 김신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 막혔고 리바운드 된 볼을 이재성이 제주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전북현대는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재성을 중심으로 제주 문전 앞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기회를 노리던 전북현대는 후반 종반까지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더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후반 90분 동안 쉴새없이 제주를 몰아붙였던 전북은 이날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점 44점으로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K리그1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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