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F(19)씨 에게 합의금을 내놓으라며 협박한 A(20)씨 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17일 밤 9시 52분께 익산시 평화동의 한 음식점 앞으로 F씨를 불러내 인근 야산으로 데려간 뒤 때릴듯이 위협, 항거 불능케 한 후 피해자를 차량에 싣고 다니며 여관에 감금하고 휴대폰 유심을 구매하게해 게임아이템 60만원, 카카오상품권 24만원, 통신요금 및 여관비 40만원 등 총 124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F씨가 지난 3월 지인을 폭행한 뒤 합의금을 건넨 사실을 듣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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